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물질을 1군부터 3군까지 분류합니다. 그중 1군 발암물질은 사람에게 암을 유발하는 것이 확실한 물질입니다. 놀랍게도 우리는 이러한 1군 발암물질에 대해 알고 있으면서도 쉽게 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술, 담배, 가공육 같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식품과 습관이 대표적입니다.
술과 담배, 그리고 가공육: 1군 발암물질이지만 끊기 어려운 이유
알코올과 담배, 그리고 가공육은 모두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됩니다. 특히 음주는 암 예방 수칙에서도 강조되듯, 안전한 양이 없으며 적당한 음주조차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들을 지속적으로 소비하는 이유는 중독성이나 생활 습관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가공육 섭취, 대장암과 위암의 위험
햄, 소시지, 베이컨과 같은 가공육은 암 발생의 위험을 높이는 1군 발암요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가공육 섭취는 대장암 및 위암의 위험을 높이는 중요한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가공과 훈제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발암물질이 몸에 축적되어 암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고기를 태우지 말고, 삶아서 먹기
고기를 직화구이로 구워 먹는 방식은 더욱 많은 발암물질을 생성시킵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주로 고기를 삶아서 먹었던 식습관이 줄어들면서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고기를 태울 정도로 굽는 습관을 자제하고, 수육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민물고기를 날로 먹으면 위험한 이유
또한, 민물고기를 날로 먹는 식습관은 간흡충에 감염될 가능성을 높입니다. 이는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와 함께 간암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반드시 민물고기를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1군 발암물질에 대한 정보는 우리에게 위험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줍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음식과 생활습관을 현명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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